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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1월 27일] 말씀을 받고 따르렵니다

입력 : 2016-11-25 20:55

 

[가정예배 365-11월 27일] 말씀을 받고 따르렵니다 기사의 사진

 

찬송 : ‘영원한 문아 열려라’ 102장(통 10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2장 1∼5절
 
 
말씀 : 대림절 첫날입니다. 이 기간에 우리는 순례여행을 합니다. 세계 성도와 함께 감격어린 목청으로 ‘영원한 문아 열려라 새 임금 들어가신다’는 찬양을 부릅니다(시 24:7). 이 노래를 부르며 성전으로 향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첫째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인생길을 배우고, 둘째 그것을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실천하기 위함입니다(3절).

예언자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이루실 구원의 날을 내다봤습니다. 그가 ‘말일에’라고 한 그날은 도대체 언제입니까. 그것은 앞으로 올 날입니다. 이미 지나간 것이라도 새로운 의미로 새롭게 다가올 날입니다. ①바벨론의 마지막 날(=포로민의 귀환과 예루살렘 재건) ②예수님의 오심(탄생) ③십자가와 부활·승천 ④그리스도의 재림과 최후의 심판 등이 그날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종말이 아니라 구원사역이 새롭게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성전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시작됩니다(2절). 시온산에 있는 여호와의 집(성전)은 가장 높은 꼭대기에 우뚝(굳건히) 세워집니다. 그곳은 모든 산들 중에 가장 뛰어나고 높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 만민이 그리로 모여들 것입니다. 사실 예루살렘 성전이 서있는 시온산은 그리 높지 않은 평범한 산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곳에 성전을 세우시고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기에 높은 산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는 곳이기에 영적으로 높은 산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이 전해지는 성전을 이렇게 높이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평화 없는 세상에 온전한 평화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보습과 낫이 농사 도구로만 쓰이는 것이 평화입니다(4절). 남을 공격하는 무기를 들면 그것으로 자기 자신도 다칩니다. 그것이 감정에 있든, 마음이나 입술에 있든, 손이나 주먹에 있든 다 남을 해치는 동시에 자기 자신도 해칩니다. 그런데도 사람이 무기를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슴에 한이 차곡차곡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하게 드높아진 성전, 하나님 말씀이 나오는 시온을 순례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대림절은 인생의 한이 자신의 운전사가 되는 대신에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과 그 말씀에 이끌리기 위한 순례여행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오는 동안 알게 모르게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그것이 우리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그것이 평생의 한으로 쌓여 있을지 모릅니다. 그것이 풀리고 그 적대감이 공존의식으로 변할 때 비로소 보습은 보습이요 낫은 낫으로 쓰이는 평화가 옵니다. 이것이 온전한 평화입니다. 

사람이 스스로 그것을 이룰 수 없습니다. 평화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세상적으로 평범하면서도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평화를 일궈가는 특별한 일꾼입니다. 오늘부터 속에 쌓인 상처로 만들어진 무기를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으로 그 자리를 채우는 여행을 시작합시다.

기도 : 하나님,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첫 번째 날인 오늘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사 2:5)라는 부름을 받습니다. 이 말씀을 따라 살게 도와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현진 목사(서울 수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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