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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을 불어 자유의 기쁨을 선포하라

[가정예배 365-11월 30일] 평화의 임금님을 기다립니다

입력 : 2016-11-29 20:24

 

[가정예배 365-11월 30일] 평화의 임금님을 기다립니다 기사의 사진

 

찬송 :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242장 (통 23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11장 6∼10절
 
 
말씀 : 대림절 넷째날 말씀은 메시야의 나라와 그 평화를 보여줍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에게 아주 낯섭니다. 마치 꿈(환상)처럼 느껴집니다. 예언자 이사야가 이 말씀을 전한지 2700여년이 흘렀는데도 이런 평화가 실현된 곳을 우리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인류는 항상 보다 나은 세상을 꿈꿨습니다. 항상 장밋빛 미래를 약속했습니다. 비록 꿈꾼 그대로는 아니더라도 인류는 진보에 진보를 거듭해 왔습니다. 고대 로마 사회의 노예에게 중세시대의 농노는 너무나 부러운 자유인입니다. 근현대 사회의 노동자는 그 농노들이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던 자유와 해방을 누립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은 분명 이 땅에도 그 뜻이 이뤄지게 하실 것입니다.  

메시야 왕국은 적(敵)이 없는 사회입니다. 피조물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6∼8절).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는 등 육식동물도 초식으로 넉넉히 살아갑니다. 거기에는 상생과 공존을 원하시는 주님의 꿈이 이뤄집니다. 강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사회는 살맛이 떨어집니다. 약자를 우선적으로 돌아보는 사회에는 살맛이 새록새록 살아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 중에 강한 자를 있게 하셨다면 그에게 약한 자의 안위를 맡기려는 뜻입니다. 돈을 벌었으면 그 돈으로 평화를 만들어나가라, 배웠으면 그 지식으로 사람과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데 써라, 기술을 가졌으면 그것을 평화적 목적에 사용해라, 권력을 가졌으면 그것으로 어렵고 소외된 자를 보살펴라는 것입니다. 

대림절에 어떻게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며 세상이 알지도 못하고 줄 수도 없는 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메시야의 나라에는 물이 바다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충만해집니다. 성경에는 그 지식과 믿음 안에서 평강의 하나님께 쓰임 받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기 예수를 기다리며 안나와 시므온처럼(눅 2:22∼38) 기도와 말씀에 젖어들기, 동방박사들처럼(마 2:1∼12) 세계평화를 위해 주님을 찾아뵙기, 깊은 밤에도 자기 직무에 충실했던 목자들처럼(눅 2:8∼20)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 다하기, 냄새나는 외양간의 여물통같이(눅 2:7)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찾아가기, 예수님 어머니 마리아처럼 멋진 찬양 하나 지어 부르기(눅 1:46∼55), 마리아의 일을 아무에게도 드러내지 않고 그녀를 받아준 요셉의 넉넉한 마음 품어보기(마 1:18∼21),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자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일 앞에서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하며 순종한 마리아의 믿음 본받기(눅 1:26∼38) 등입니다. 

메시야를 기다린 그들은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10절)는 말씀을 믿었습니다. 메시야를 기다리며 걸맞게 행동했습니다. 그 실천이 오늘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을 줍니다. 

기도 : 하나님,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8)라는 말씀으로 기도드립니다. 이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현진 목사(서울 수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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