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로그인 회원가입 즐겨찾기
_Share · Company 나눔 · 교제

나팔을 불어 자유의 기쁨을 선포하라

[가정예배 365-10월 25일] 불의 혀같이

입력 : 2016-10-24 21:08

 

[가정예배 365-10월 25일] 불의 혀같이 기사의 사진

 

찬송 : ‘불길 같은 주 성령’ 184장(통 17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2장 1∼8절  
 

말씀 :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했습니다.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보이더니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게 됩니다. 모인 사람들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에 따라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강림은 오순절에 일어났습니다. 오순절은 유월절 이튿날 안식일부터 7주간이 지난 50일째 되는 날 하루 동안 지켜지는 절기입니다. 이 날은 한 주의 첫날입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이 애굽을 탈출할 때 홍해를 건너 50일만에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 십계명을 받았다고 하여 오순절을 지켰습니다. 그러므로 오순절의 성령강림은 옛언약의 시대가 끝나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지 50일 만에 성령의 역사로 새이스라엘이 시작됨을 뜻합니다. 급하고 강한 바람은 하나님의 영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바람인 성령이 처음 세상을 창조하셨던 것처럼 예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이 새언약의 백성을 만듭니다.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사람이 생령이 된 것처럼, 생명의 바람인 성령이 모인 사람들을 새로운 사람들로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도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뜻합니다. 이것은 곧 예수님의 사역과 성령의 임재를 통해서 구약을 완성했음을 의미합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들이 각자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각 사람이 방언을 말함은 복음이 퍼져나가고 확장되어 나간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 말씀은 창세기의 바벨탑을 떠오르게 합니다. 교만하여 하나님의 자리에까지 올라가고자 했던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뿔뿔이 흩으시고, 서로 알아들을 수 없도록 언어의 장벽을 쌓으셨습니다. 그러나 성령강림을 통해서 함께 기도하던 사람들이 방언을 말할 때 다른 사람들이 그 방언을 알아듣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역사로 언어가 소통된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세계에서 온 많은 유대인들이 함께 살고 있던 도시였습니다. 이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될 것을 보여줍니다. 

오순절의 성령은 또한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을 담대한 사람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성령은 연약한 사람을 강하게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달아났던 베드로가 성령 충만함을 입고 시장거리로 뛰쳐나가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하루에 3000명이나 그의 설교를 듣고 신자가 되었습니다. 성령은 이렇게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강하고 담대한 사람, 용기 있는 사람으로 변화시킵니다. 옛날의 그 사람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교회가 새롭게 세워지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담대하게 이 땅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순절의 성령이 오늘도 역사하셔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시고 이끄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우리로 주님의 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열어 성령의 능력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남상준 목사(대전 소망루터교회) 

정리=노희경 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가정예배 365-11월 3일] 위로받을 사람은 누구?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1.03 3106
112 [가정예배 365-11월 2일] 무엇으로 무엇을 보는가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1.02 2181
111 [가정예배 365-11월 1일] 평화를 위해 오십니까?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1.01 2646
110 [가정예배 365-10월 31일] 어리석은 부자와 거지 나사로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31 2489
109 [가정예배 365-10월 30일] 맹인을 고치시다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30 3046
108 [가정예배 365-10월 29일] 불의한 청지기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29 2754
107 [가정예배 365-10월 28일] 삭개오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28 1992
106 [가정예배 365-10월 27일]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27 2686
105 [가정예배 365-10월 26일] 주기도문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26 2120
» [가정예배 365-10월 25일] 불의 혀같이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25 2254
103 [가정예배 365-10월 24일] 선한 사마리아 사람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24 3003
102 [가정예배 365-10월 23일] 디두모라 하는 도마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23 2395
101 [가정예배 365-10월 22일] 제자의 길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22 2274
100 [가정예배 365-10월 21일]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21 3037
99 [가정예배 365-10월 20일] 혼인잔치와 예복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20 2429
98 [가정예배 365-10월 19일] 기다리는 아버지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19 2734
97 [가정예배 365-10월 18일] 너는 잔치를 베풀 때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18 2636
96 [가정예배 365-10월 17일] 바울과 유두고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17 2395
95 [가정예배 365-10월 16일]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15 3068
94 [가정예배 365-10월 15일]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16.10.15 2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