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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을 불어 자유의 기쁨을 선포하라

2016.09.21 23:59

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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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주 안에서 마무리 할수 해 주신 은혜에 감사 드린다.

 어제부터 일교차가 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비염이 심해지고 재치기가 나기 시작했다.

 콧물이 하염없이 흐르고 머리가 아프다. 목 디스크도 상태가 좋지 않고 팔이 아프고 손 끝이 저려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 저녁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늦은 시간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새벽 찬양을 준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생명의 불씨님의 글을 읽으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아프고 저려온다.

 불씨님께서 믿음 잃지 않고 온전하게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해야 겠다.

 

 신학을 공부하는 신학도로써 목회자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봤다.

 목회자와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동일한데 나는 계급처럼 나뉘어져 있는 걸로 착각을 했다.

 성도보다 목회자가 항상 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리더자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목회자는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리어야 한다. 음지에서 항상 들어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절대로 사치해서는 안되고 부유해서도 안된다. 가난을 친구 삼아야 한다.

 목회자는 골프에서 캐디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골프 선수가 최고의 퍼팅을 위해 짐을 대신 짊어지고  옆에서 도우며 조언하는 것처럼

 성도들이 하나님께 믿음으로 세워지도록 돕고 조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예배학 시간에 강의를 듣고 깊이 묵상하며 내 자신을 되돌아 보았다.

 신학을 공부하며 목회자든 선교사든 주의 종으로 쓰임 받고자 연단 받고 있는 지금

 가난을 받아들일 만큼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물질적인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운지 회개하였다.

 그리고 정말 지극히 낮은 곳에서 섬길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지  앞으로 성도들의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닌

 음지에서 드러내지 않고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성도들을 돕고 조언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다.

 

하나부터 세세하게 간섭하시고 만시지는 아버지의 사랑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더욱 낮아지고 겸손케 하시니

그 은혜에 감사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성직자이다-빌하이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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