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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을 불어 자유의 기쁨을 선포하라

[가정예배 365-12월 7일] 인생길에서 메시야를 만납니다

입력 : 2016-12-06 21:11

 

[가정예배 365-12월 7일] 인생길에서 메시야를 만납니다 기사의 사진

 

찬송 :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242장 (통 23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이사야 35장 1∼10절 
 

말씀 : 이사야서 35장의 분위기는 아주 밝고 명랑합니다. 이것은 기뻐하다는 말로 시작해 기쁨이란 말로 끝납니다. 1절은 광야와 메마른 땅 및 사막으로 인생의 현실을 표현했습니다. 그곳은 일기(기후) 변화가 심하고, 곡식이 자라거나 열매를 맺지 못하며, 느긋한 마음(안정)과 편안한 휴식이 없고,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이사야는 그곳에 천지개벽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납니까. 이유는 단 하나, 곧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다가오셨기 때문입니다(2, 4절)

인생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일들을 행하십니다. 첫째, 장애인 및 상한 자를 회복시키십니다(5∼6절). 이는 세례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이 주신 대답을 생각나게 합니다(눅 7:19∼22). 그리고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였던 사람에게 예수님 이름으로 베푼 치유를 기억나게 합니다(행 3:1∼9). 

둘째, 광야에 샘물이 터지고 사막에 시내가 흐르며, 거친 맹수가 살던 곳이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나는 초원(정원)으로 바뀌게 하십니다(6∼7절). 갈대와 부들은 물이 넉넉한 곳에서 자라므로 이들은 하나님께서 사막에 일으키신 놀라운 변화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거룩한 신작로를 만들어 주셔서 구속함을 받은 자가 편안하고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그 길을 다니게 하십니다(8∼10절).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길은 거룩한 길이며 세속에 물든 길이 아닙니다. 그 길을 다니는 자들은 구속함을 받은 자이기에 하나님 안에서 두려움과 불안을 떨쳐버리고, 웃으면서 거닐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 14:6)이라 말씀하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길을 만드십니다(8절). 메시야이신 예수님은 생명의 길, 진리의 길, 사랑의 길입니다(요 14:6). 그분을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곳에는 거룩한 길이 열립니다. 우리가 적개심 대신에 포용하는 마음을 품으면 너와 나 사이에 만들어진 찬바람 부는 광야에 거룩한 길이 열립니다. 우리가 거짓과 이기심 대신에 정직과 공의의 마음을 품으면 거기에 거룩한 길이 생겨나고 그 길을 통해 하나님께로 향하게 됩니다. 

이런 일은 천국과 영생에 관해 눈이 열린 거룩한 사람에게만 가능합니다. 그 눈이 열린 사람은 세상에서 얻는 지식이나 정보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을 아는 거룩한 지식의 가치를 압니다. 그 눈을 뜬 사람은 이 세상에서 얻는 소유나 명예, 지위나 사람의 인정 등과 도저히 비교도 할 수 없는 즐거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 사람에게는 자기 인생에 정말로 없어서는 안될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집니다. 무엇을 버려야 하고 무엇을 취해야 할지를 선택하는 기준이 맑고 밝아집니다. 이사야서 35장은 이런 기쁨을 받아 안은 사람의 노래입니다.

기도 : 길이신 주님, 저희가 주님의 길에 눈을 뜨게 하소서. 길이 아닌 길로 가는 인생을 불쌍히 여기시며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현진 목사(서울 수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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