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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2월 8일] 위로하시는 메시야를 만납니다

입력 : 2016-12-07 21:10

 

[가정예배 365-12월 8일] 위로하시는 메시야를 만납니다 기사의 사진

 

찬송 :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88장 (통 53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40장 1∼5절
 
 
말씀 : 본문은 바벨론에 있는 유다 백성에게 전하는 말씀입니다. 그 첫마디는 ‘위로하라 위로하라’입니다. 마더 테레사가 쓴 글입니다. ‘가장 큰 질병은 결핵이나 한센병이 아닙니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고, 아무도 위로하지 않고,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이것이 가장 무서운 질병입니다. 세상에는 빵이 없어서 죽어가는 사람도 많지만 작은 사랑이 없어서 죽어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이 세상에 ‘위로’가 필요 없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다 그렇습니다. 상처받았다는 말은 곧 위로받고 싶다는 뜻입니다. 대한민국에도 위로가 필요합니다. 한때 한국인인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살았던 우리는 오늘날 말로 다 할 수 없는 허탈감과 국제적 수치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위로받아야 할 이들을 가리켜 하나님은 ‘내 백성’이라 부르셨습니다. 그들에게 ‘노역의 때가 끝났고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다 백성은 주전 605년 바벨론의 공격을 받아 포로로 잡혀갔습니다(1차 포로). 그 바벨론은 주전 539년 바사(페르시아)에 멸망당했습니다. 이듬해 바사왕 고레스는 칙령을 발표해 포로로 잡혀 온 모든 민족들을 돌려보내고 그들의 성전을 재건하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주전 537년 스룹바벨의 인도 아래 유다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되돌아왔습니다(1차 귀환). 이사야는 이런 사정을 가리켜 ‘노역의 때가 끝났다’라고 했습니다.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선지자가 해야할 일은 광야에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는 것입니다. 거기서는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됩니다(4절).

작은 모습으로, 아주 낮고 천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메시야를 영접하려면 우리 마음에 있는 크고 작은 산같이 삐쭉하게 솟아있는 것들이 낮아져야 합니다. 바리새인 못지않은 교만한 마음, 자기가 남보다 잘났고 자기 의견만이 남의 의견보다 옳다고 억지를 부리는 오만한 마음, 자기가 하는 일이 남들이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고 잘 해낸 듯이 생각하는 얼토당토않은 마음 등 뾰족한 것들이 다 낮아져야 비로소 마구간에서 태어나시는 아기가 메시야로 보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사 40:10∼11).

진정한 위로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아픈 마음, 거친 마음, 괴로운 마음을 토닥토닥 달래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속에 물든 마음의 옷을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갈아입는 것, 상하고 지친 우리 마음을 하나님 영광에 머무는 자리로 갈아엎는 것입니다. 

기도 :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고후 1:3∼4) 주님. 저희를 위로해 주시고 또 위로하는 자로서 우리를 사용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현진 목사(서울 수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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