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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2월 9일] 어린양을 안으시는 메시야를 만납니다

입력 : 2016-12-08 20:50

 

[가정예배 365-12월 9일] 어린양을 안으시는 메시야를 만납니다 기사의 사진

 

찬송 :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9장 (통 5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40장 6∼11절  
 

말씀 : 본문은 인생의 모습과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인생을 풀에 비유하면서 풀은 마르고 그 꽃은 시든다고 합니다(6∼8절). 이는 인생이 연약하고 유한하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겐 한때 쌩쌩하고 아름다웠던 시절이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초라해집니다. 겉사람(육체의 젊음)이 그렇습니다. 높은 지위를 귀한 복으로 여기면 그것이 사라질 때 초라해집니다. 명예와 재산을 귀한 복으로 여기면 그것이 사라질 때 볼품없어집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속한 것은 영원히 변치 않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8절) 이사야는 이것을 아름다운 소식이라 했습니다. 이것을 체험하기 위해 사람이 해야 할 것이 두 가지로 나와 있습니다. 하나는 높은 산에 오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보는 일입니다(9절).

첫째, 산에 오르라는 말씀은 높은 산으로 등산을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서 우리는 동방박사들을 생각합니다. 그들은 메시야를 만나러 머나먼 길,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하지만 그곳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다시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그 두 곳에서 그들은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루살렘 왕궁의 화려함과 베들레헴의 초라함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헤롯왕의 위엄과 갓 태어난 아기의 무기력함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 아기를 보호하려고 헤롯왕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자신들에게 닥칠지도 모르는 모든 위험을 감수하면서 말입니다. 일부러 다른 길을 선택해 자기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베들레헴 마구간을 본 그들은 작은 것을 보면서 별 볼일 없다고, 작다고 단정짓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면 작아도 작게만 보지 않습니다. 평범해도 그 속에 깃든 위대함을 꿰뚫어 보는 것이 신앙입니다. 지금은 비록 작고 연약하며 때론 절망적으로 느껴지더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하나님의 손길이 닿는 순간 거기에는 놀랍고도 신기한 변화들이 생길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믿으며 살아야 합니다.

둘째, 이사야는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고 외쳤습니다. 이스라엘이 봐야할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자기 백성에게 강한 자로 임하는 분입니다.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10절) 한때 세상 권력이나 군사력 또는 경제력이 주인 노릇을 했습니다. 바벨론은 마치 천년만년 다스릴 것처럼 주변 민족들에게 큰소리쳤습니다. 그러다가 마치 풀이 마르고 꽃이 시들 듯 하루아침에 망했습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은 하나님 말씀만이 굳게 서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또 하나님은 어린양을 모으시고 품에 안으시고 온순히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입니다(11절). 예수님은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이 우리를 은혜의 날개 아래 품고자 메시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눅 13:34).

기도 : 영원하신 하나님, 한때 잘 나가나 이내 사라질 것 썩어질 것에 현혹되지 않게 저희를 도우소서.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리시는 것에 눈뜨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현진 목사(서울 수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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