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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1월 17일] 새 시대, 새 인생을 열어주신 하나님

입력 : 2016-11-16 20:38

 

[가정예배 365-11월 17일] 새 시대, 새 인생을 열어주신 하나님 기사의 사진

 

찬송 :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550장(통 24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하 5장 3∼12절  
 

말씀 : 이스라엘 역사에서 분수령을 이루는 두 가지 사건이 본문에 나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된 것과 예루살렘이 통일왕국 이스라엘의 수도로 정해졌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8형제 중 막내였습니다. 자칫 왕자 병에 걸리거나 의존형 인간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다윗에게 하나님은 사울 왕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 때부터 고난이 시작됐습니다.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고 나중에 왕궁에 들어갔을 때 그가 사무엘을 통해 받은 비전과 꿈은 금방 이뤄질 것 같았습니다. 현실은 그 반대였습니다. 사울에게 쫓겨 광야와 동굴을 전전하던 그는 위기와 외로움이 무엇인지도 알았습니다. 온갖 부당한 일을 겪으며 다윗은 ‘사람은 사랑해야 할 대상이지 신뢰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는 깊은 우정을 나누던 요나단과 이별하고, 사랑하는 아내 미갈과 헤어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여기서 그는 인생길을 같이 가고 싶은 사람과도 헤어질 수밖에 없다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인생 공부를 하면서 다윗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고, 자기 인생이 어떤 것인지를 알았습니다. 우리는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서 여러 가지 일을 겪습니다. 그런 경험에서 우리는 인생을 공부합니다. 그리고 환경과 사람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깨달아갑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믿음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과 환경을 바람직하게 만들어 나갑니다. 

어떻게 해서 다윗 때에 새 시대가 열렸을까요. 그 대답을 찾다보니 말씀 두 구절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첫째는 10절입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다윗은 민족을 통일시켰습니다. 국가도 나날이 강해지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그는 참으로 대단합니다. 성경은 이에 분명히 말씀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오직 하나, 곧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대상 11:3). 다윗의 왕위 등극과 국가의 번영은 인간의 탁월한 능력이나 전략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신 결과였습니다.

둘째는 12절입니다.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민족이 통일되고 나라가 부강해지는 이유를 다윗이 알았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은 아는데 다윗이 몰랐다면 그는 교만해졌을 것입니다.

왕위에 오르고 나라가 강성해지는 일을 자신이 노력한 대가나 성취로 보는 대신에 다윗은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을 자기 시대의 주인이요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는 이 믿음이 얼마나 귀하고 또 귀합니까. 그는 매사에 이 두 가지를 인정하고 그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 믿음으로 그는 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사연이 많은 가운데서도 그의 일생이 아름답게 기억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 : 하나님, 저와 제 식구와 이 민족이 하나님만 주인으로 모시게 인도하소서. 좌절도 성취도 오직 하나님 손에 달려 있음을 믿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현진 목사(서울 수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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