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고 나태한 죄인을 용서하여 주소서!

by 예배자 posted Aug 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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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 2시까지 찬양 인도에 대한 부담감으로 반복해서 연습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해

새벽 기도 시간에 빠졌다. 찬양 인도자로 서야 하는데 예배 시간에 빠졌으니 큰 사고를 친 것이다.

단장님의 전화 소리에 깨어서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46분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해 안타까왔고 걱정이 되었다.

누군가가  그 자리에 대신 서야 하는데 교역자분들이 휴가를 많이 가셔서 대신 서 주실 수 있는 분이 거의

없으셨다.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리면서 저의 빈자리를 잘 채워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새벽 찬양 인도를 하고 있지만 매일 일어나지 못하고 찬양 인도를 하는 화요일 목요일 그리고 토요일에 일어나

예배를 드리고 월수금은 새벽 예배에 빠지고 있다. 늘 이것이 마음에 걸렸다. 주님께서는 한결 같이 새벽을 깨워

예배하기를 원하시는데 나는 내가 찬양 인도하는 날에만 깨어서 기도하고 예배했다. 편협하고 이기적인 신앙 생활을

한 것이 화근이었고 오늘 찬양의 자리에 서지 못하면서 회개하면서 깨닫게 하셨다.

 

 하찮고 보잘 것 없는 나를 은혜의 자리에 서게 해 주셨는데 감사하지 못하고 교만에 잠시 빠지지 않았나 자신을

점검해 본다. 써 주신 것을 감사하고 기뻐하며 주님을 찬양해야 했는데 의무감으로 입술을 열어 흉내낸 것은 아닌가

반성해 본다. 가짜가 아닌 진실된 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 서도록 늘 긴장하고 기도해야 겠다.

 당황했을  호산나 찬양 단원과 반주자, 방송실에 관련된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더욱 기도해서 은혜의 찬양과 예배가 되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

  갑작스레 찬양의 자리에 서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빛내주시고 은헤로운 찬양으로 인도해 주신 신목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다. 너무도 죄송해서

어찌 뵈야 할지 걱정이되고 부끄럽다 .비록 실수는 했지만 실수를 통해 깨닫게 해 주시고  늘 새벽 기도의 자리에

있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감사한다. 새벽을 깨워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자 할 것이다.

 

 오늘 1박 2일로 잠시 휴가를 떠나 내일 새벽은 깨울 수 없지만 목요일부터 빠지지 않고 새벽을 깨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찬양을 하든지 하지 않든지 늘 같은 자리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예배자로 살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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