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

by 생명의불씨 posted Sep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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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 하며 기다릴찌니라..

속히 이루리라..

아멘..

 

내일은 속기사 시험을 치러 서울 시험장에 9시까지 가야된다.

너무 힘들다. 오늘 침을 맞아서 손발이 살짝 부었다. 걷기도 힘들고 컴퓨터를 치는 것도 힘들다..

일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발목이 부어서 더 아픈것 같기도 하고..

발바닥과 발목에 피를 빼서 멍이 들었다. ㅠㅠ

내일 시험은 사실 시험이라기 보다 구경이다..ㅠ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랄까..

이제는 듣고 치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옛날의 서기관처럼 듣고 받아적는 일을 컴퓨터로 하는 것이다.ㅎㅎ

많이 어렵다.

그렇지만 주님의 나라를 위한 소망을 품고 열심히 공부해야지..

지금 하루 12시간 일하는 것을 그만두고 속기사 공부를 하루에 8시간이상 하라는 선생님의 말에..

좀 주춤했다. 몸이 아파서 그만 두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는데..

갑자기 막상 그만두려니까 못 그만두겠다. 이건 무슨 심리일까~ ㅎ~

정이 들었나보다. ㅎ~

그래도 내 할일은 해야되는데.. 쩝..

기도를 많이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유료강의를 들으면서 12시간 일은 무리이다. 게다가 수업시간도 다음수업부터는 오전이 아니라 낮에 들어야 한다.

수업을 쉬기도 그렇고 돈을 안벌기도 그렇고 참 애매하다~ 몸은 아프고~ 참 힘들다~ 갈팡질팡 갈등하는 내 모습이..

안쓰럽다. 결정은 내가 내리는 건데.. ㅎ~

아무튼 내일 시험을 위해 일찍 쉬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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